
한 줄 답 해달은 떠내려가지 않으려고 손을 잡고 자고, 겨드랑이에 아끼는 돌을 넣고 다닌다.

이 얼굴의 주인은 해달이다. 평생 땅을 거의 안 밟고 바다 위에서 산다.

해달은 물 위에 누워서 잔다. 문제는 파도다. 자는 동안 파도가 친구를 멀리 데려가 버린다.
자고 일어났는데 혼자면 너무 슬프잖아
그래서 가끔 손을 잡는다. 옆 해달과 앞발을 잡고 있으면 따로따로 떠내려가지 않는다.

손잡을 친구가 없으면 켈프를 몸에 감는다. 바다 밑에 뿌리내린 긴 해조류라서 닻처럼 붙잡아 준다.
이렇게 모여서 떠 있는 해달 무리를 영어로 raft라고 부른다. 뗏목이라는 뜻이다.
무리 이름까지 귀여운 건 반칙이지

새끼는 엄마 배 위에서 잔다. 새끼 털에는 공기가 잔뜩 차 있어서 잠수하고 싶어도 못 하고 둥둥 뜬다.
하나 더. 해달 겨드랑이에는 늘어진 가죽 주머니가 있다. 여기에 먹이와 아끼는 돌을 넣고 다닌다. 그 돌로 배 위에서 조개를 깨 먹는다.
나도 주머니에 최애 돌 넣고 다니고 싶다
참고
사진 출처
- Sea otters holding hands.jpg, Joe Robertson from Austin, Texas, USA., CC BY 2.0 (원본)
- Enhydra lutris face.jpg, mikebaird, CC BY 2.0 (원본)
- Sea Otters (Enhydra lutris), from a raft of about 15, (8625968237).jpg, Mike Baird from Morro Bay, USA, CC BY 2.0 (원본)
- Otter in kelp field.jpg, Doug Knuth, CC BY-SA 2.0 (원본)
- A newborn baby Sea Otter, Enhydra lutris, Morro Bay.jpg, Mike Baird from Morro Bay, USA, CC BY 2.0 (원본)



